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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정광식, 24일 새벽 돌아온다
산악인 정광식, 24일 새벽 돌아온다
  • 이영준 기자
  • 승인 2018.03.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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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에서 장례식, 26일 오전 8시 영결식

우리나라 산악도서 베스트셀러 1위 <영광의 북벽> 저자 정광식 씨가 3월 24일 새벽 돌아온다.

네팔 현지에 마련된 산악인 정광식 씨의 빈소.
네팔 현지에 마련된 산악인 정광식 씨의 빈소.

엄홍길휴먼재단 네팔 지부장으로 일하다 지난 15일 산길에서 낙상하여 전신이 부러지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 정광식 씨는 이후 카트만두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았으나 18일 밤 10시 40분경(현지시각) 별세했다.

신두팔촉의 라마사원에 마련된 정광식 씨의 빈소. a true alpinist라는 글귀가 현수막에 써 있다.
신두팔촉의 라마사원에 마련된 정광식 씨의 빈소. a true alpinist라는 글귀가 현수막에 써 있다.

19일 네팔 현지로 급히 출국한 남선우(본지 고문) 씨에 따르면, 20일 오전부터 카트만두 신두팔촉의 불교 사원에서 라마승들이 불교 경전을 읽으며 고인의 영혼을 위로하는 ‘워척’이라는 불교식 장례 의식이 열렸으며 박영식 주네팔한국대사와 교포 50여 명, 엄홍길휴먼재단에서 설립한 13개 네팔 오지학교 관계자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본지 남선우 고문이 정광식 씨에 조문하고 있다. 두 사람은 1974년 한국대학산악연맹 7기로 만나 45년 우정을 나누어온 친구며 1982년 아이거 북벽과 1991년 에베레스트 남서벽을 함께 등반했다.
본지 남선우 고문이 정광식 씨에 조문하고 있다. 두 사람은 1974년 한국대학산악연맹 7기로 만나 45년 우정을 나누어온 친구며 1982년 아이거 북벽과 1991년 에베레스트 남서벽을 함께 등반했다.

정광식 씨는 21일 유족들과 한국대학산악연맹 김정원 전 회장, 정상욱 한국외대산악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슈파티나트 화장터에서 화장해 유골 일부를 히말라야가 보이는 카트만두 인근 나가르코트 산에 안치하며 일부는 24일 새벽 5시40분 대한항공 KE696편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한국에서 장례식은 엄홍길휴먼재단장으로 2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1층)에서 진행되며 영결식은 26일 오전 8시, 발인은 10시에 엄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