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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세계산악영화제 신임 집행위원장에 배창호 감독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신임 집행위원장에 배창호 감독
  • 설은지 기자
  • 승인 2018.04.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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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 임시총회 열어... “어우러지는 세상에 일조할 것” 포부 밝혀
신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 배창호 감독. 사진제공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신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 배창호 감독. 사진제공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단법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신임 집행위원장에 배창호 영화감독(사진, 65)이 선임됐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4월 9일 오후 임시총회를 통해 배창호 감독을 새 집행위원장으로 선임, 의결했다.

배창호 감독은 1980년 시나리오 작가로 등단, 82년에는 <꼬방동네 사람들>로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데뷔 이후 <고래사냥>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깊고 푸른 밤> <황진이> <기쁜 우리 젊은 날> 등으로 80년대 할리우드 영화 일색이었던 극장가에 우리나라 영화의 흥행성과 작품성을 높여준 선구자적인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90년대 이후에도 <젊은 남자> <흑수선>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갔으며 최근에는 한국적인 정서를 중심으로 한 자연친화적인 작품들을 발표하기도 했다.

대종상 신인감독상과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1982),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감독상(1984), 대종상 감독상(1985) 등을 휩쓸었으며, 이후 프랑스 베노데영화제 감독상․관객상(2000), 이탈리아 우디네영화제 관객상(2000), 필라델피아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2005)등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감독 활동 외에도 건국대학교 영화예술학과 교수, 여러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장, 충무로 뮤지컬 영화제 조직위원 등을 두루 역임한 바 있다.

배창호 신임 집행위원장은 “‘산의 나라’라 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영남알프스 자연 속에서 열리는 세계 산악 영화제를 통해 울주의 문화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겠다.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는 영화제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