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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가와 지역주민 마찰로 폐쇄되는 영국 암장
등반가와 지역주민 마찰로 폐쇄되는 영국 암장
  • 오영훈 미국통신원
  • 승인 2018.04.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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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소란, 용변 등 지적

영국 요크셔지방의 소규모 볼더링 자연암장인 '화이트하우스'가 등반가와 지역주민과의 마찰 끝에 폐쇄됐다.

토지임대인 농장주는 등반가들의 무분별한 주차, 소란스런 야간 파티 등으로 인한 갈등 끝에 등반금지 팻말을 부착했다.

이에 많은 영국 등반가들이 "공유지·사유지에 위치한 암장에서 등반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리고 있음을 명심하자"면서, "등반으로 끼칠 수 있는 영향에 신경 쓰고 타인을 존중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영국등반협회(BMC) 요크셔 지방 접근권위원회에서는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토지소유주들을 직접 만나 불만사항을 경청하고 수정하려는 노력을 계속해왔다.

영국등반협회는 향후 이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 다섯 가지 권고사항을 마련했다.

  • 주차를 잘못하면 암장을 잃는다.
  • 바위의 과도한 초크 흔적은 일반인에겐 혐오사항이다.
  • 고함, 음악 등 소란을 일으켜 다른 사람을 방해하지 말자.
  • 대변은 가급적 화장실에서 해결하고 어쩔 수 없는 경우 최대한 인적 드문 곳을 찾아라.
  • 쓰레기 되가져가기.

 

영국 화이트하우스 암장에 부착된 등반금지 팻말. 사진 하이볼프로덕션 인스타그램.
영국 화이트하우스 암장에 부착된 등반금지 팻말. 사진 하이볼프로덕션 인스타그램.
영국 화이트하우스 암장 전경. 사진 27크랙스.
영국 화이트하우스 암장 전경. 사진 27크랙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