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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영컵 스포츠클라이밍대회에 240명 출전
고미영컵 스포츠클라이밍대회에 240명 출전
  • 곽정혜 기자
  • 승인 2018.05.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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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하계 청소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스포츠클라이밍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제9회 고미영컵 스포츠클라이밍대회가 지난 26~27일 인천문학경기장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렸다.

2018년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대학교 1학년까지 청소년 선수 240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연령별로 남녀 주니어 부문과 유스 A·B·C·D·E부문으로 진행되었으며 주니어 부문에는 남자 이민영(서울, 노스페이스) 선수가, 여자 이가희(서울, 한광고) 선수가 난이도 우승했다. 속도전에서는 손민(전남, 전남과학대) 선수가 남자부 우승하고 이가희 선수가 여자부 우승하며 난이도와 속도전 2관왕에 올랐다.

스포츠클라이밍은 올해 열리는 제3회 부에노스아이레스 하계 청소년 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및 2020년 제32회 도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는 스포츠클라이밍과 고산등반 등 모든 산악활동 분야에서 탁월한 두각을 보이다가 2009년 낭가파르바트 등정 후 하산도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여성 산악인 故 고미영씨의 도전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작됐다. 산악인 故 고미영씨는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 9연패, 아시아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 6회 1위,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종합랭킹 5위(2001년),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종합랭킹 5위(2003년)를 기록했으며, 2005년 파키스탄 드리피카봉을 시작으로 히말라야 고산등반을 시작, 7대륙 중 최고봉 3개(아시아-에베레스트, 남미-아콩카구아, 아프리카-킬리만자로)를 등정한 바 있다. 히말라야 8,000m급 11개 봉우리를 오른 후 2009년 7월 낭가파르바트 등정 후 하산 중에 실족사했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산악연맹에서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코오롱스포츠가 후원했으며 고미영기념회, 클라임코리아가 협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