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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권경업 이사장 대구 방문
국립공원공단 권경업 이사장 대구 방문
  • 권혁만 대구주재기자
  • 승인 2019.06.2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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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산악인들과 만나 의견 나눠

 

국립공원공단(이하 공단) 권경업 이사장과 대구 산악인들과의 첫 만남이 지난 27일 저녁 동인동 봉산찜갈비 식당에서 있었다.

권 이사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 모임에는 김종길 전 대산련 회장, 차진철 대구산악연맹 회장, 한국산악회 대구지부 최재료 지부장, 윤영환 부지부장, 대구경북 학생산악연맹 박재철 전무, 김동국 이사, 엄홍길휴먼재단 대구지부 하찬수 사무국장, 김종호 대구산악연맹 이사, 필자 등 지역 오피니언 리더급 산악인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지역 산악인들은 그동안 공단의 경직된 업무 처리와 고압적인 행태, 과잉 입산통제 등에 불만을 토로했다.
권 이사장은 간략한 취임 소감과 함께 87년 공단 설립 이후 진행된 각종 규제와 산악계 트랜드의 변화를 나름 해석하며 산악활동이 제약을 받고 있는 현실에 아쉬움을 표했다.

권경업 이사장은 "공단은 국립공원과 자연을 온전히 지켜 많은 국민이 이용하게 하는 보전과 이용이라는 두 가지 측면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임무이며 기본 철학"이라며 "전문 산악인 출신의 이사장 취임으로 많은 기대감을 가졌는데 그 기대감을 충족시켜주지 못해 실망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또 "이사장 마음대로 시스템을 좌지우지 할 수는 없다"며 공단 프로세스를 설명했다.
아울러 산속에서의 산악활동 제약이 제일 아쉽고 환경단체의 목소리에 눌려 산악계가 힘을 제대로 못쓰고 있다면서 산악인들도 단일화된 목소리로 권리 찿기에 나서라는 팁을 주었다.

권 이사장은 소통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며 직통 연락처를 남기고 다음 행선지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