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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북한산에서 산악사고 잇따라
휴일 북한산에서 산악사고 잇따라
  • 이영준 기자
  • 승인 2019.07.0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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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심장마비, 추락사고로 2명 숨지고 1명 골절상

지난 주말인 6월 30일 북한산에서 산악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지고 1명이 골절상을 당했다.

이날 새벽 6시경 북한산 백운대 아래 백운봉암문 인근에서 A씨가 산행 중 갑자기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국립공원공단 구조대가 출동했지만 이미 심폐소생술 골든타임을 놓쳐 심정지상태로 후송됐다. 오후 1시경에는 원효리지 책바위에서 등반 중이던 B씨가 실족해 3미터 가량 추락하며 골절상을 입고 헬기 이송되었으며 오후 3시경에는 인수봉 정상에서 하강 중이던 C씨가 로프 조작 실수로 바닥까지 추락해 현장에서 숨졌다.

인수봉 추락사고
인수봉 추락사고

 

특히 인수봉 추락사고는 조금만 안전수칙을 지켰더라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던 사고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현장을 수습한 국립공원공단 구조대에 따르면 사고자는 정상에서 남면으로 하강하기 위해 동양길 상단 니쉬 테라스로 짧은 하강과 펜듈럼을 하던 중 한쪽 로프가 짧아 하강기에서 한쪽 로프가 이탈하며 로프와 함께 바닥까지 추락했다.

로프 길이를 충분히 확인하고 위쪽 확보지점과 아래쪽 로프 끝에 매듭을 했더라면 지면추락은 막을 수 있던 사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