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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악구조협회, 4천미터급 5개봉 98명 등정
대한산악구조협회, 4천미터급 5개봉 98명 등정
  • 이영준 기자
  • 승인 2019.07.2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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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창립 10주년 기념 키르기스스탄 알라아르차 산군 원정대

 

창립 10주년을 맞아 대한산악구조협회(회장 노익상)가 파견한 대규모 원정대가 키르기스스탄 알라아르차 산군의 4000m 이상 5개 봉우리에서 98명이 등정하는데 성공했다.

협회에 따르면 원정대는 노익상 단장 등 대원 112명으로 구성돼 지난 14일 출국, 18일부터 21일까지 세메노프텐샨(4875m) 7명을 비롯해 코로나봉(4740m) 25명, 데케토르봉(4441m) 14명, 복스봉(4420m) 25명, 우치텔봉(4540m) 53명이 등정헀다. 전체 112명 대원 중 부상자 없이 대부분이 정상에 섰으며 처음 계획했던 악투봉(4620m)과 프리코리아봉(4740m)은 낙빙과 낙석으로 안전을 위해 등반을 포기하고 5개 봉우리만 등반했다고 원정대는 밝혔다.

국내 산악사 중 최대 규모인 이번 원정대는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대규모 등반이다.

노익상 회장은 “그동안 조난 사고 구조 활동과 체계적인 훈련을 쌓은 노력이 밑거름이 돼 다섯 봉우리 등정이란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국내 산악사고 예방 활동과 안전한 등산 문화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원정대는 고려대학교 의료원, 충무아산병원, 노스페이스, 블랙다이아몬드코리아, 써미트, 동서식품, 풀무원, 유한킴벌리, 파이온텍, 한국리서치, HA-Enter가 후원했다.

사단법인 대한산악구조협회는 17개 시도 700여명의 민간 대원들이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며 소방청, 산림항공본부, 행정안전부 재난긴급대응단 등의 산악구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