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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전예약 시작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전예약 시작
  • 이영준 기자
  • 승인 2019.08.1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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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까지 홈페이지로 신청... 영화제 9월 6일 개막 5일간 국제경쟁 31편 등 풍성한 행사
산악문화상에 쿠르트 딤베르거 선정 방한... 강연회 등 부대행사 열려
이선호 울주군수 "내년 울산국제영화제 개최 위기이자 기회... 산악영화 정체성 더욱 확고히 할 것"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예약은 8월 16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되며 예약자에 한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예약 방법은 홈페이지(http://www.umff.kr)에서 관람을 원하는 영화에 대해 이름, 이메일, 연락처를 입력하면 이메일로 예약확인증이 발송되며 이를 프린트 해 현장에서 상영 20분 전에 티켓으로 교환하면 된다.

올해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는 ‘함께 가는 길’을 슬로건으로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울주군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작인 <피아노를 히말라야로>(감독 미하우 술리마) 상영으로 시작되는 영화제는 세계 71개국에서 434편이 국제경쟁부문에 출품되었으며 예선 심사를 거쳐 20개국 31편의 영화가 알피니즘, 클라이밍, 모험과 탐험, 자연과 사람이라는 주제로 상영된다. 이외에 아시아영화진흥기구 넷팩상 부문에 출품한 11편을 비롯 지난해 구르자히말에서 산화한 산악영화감독 임일진과 김창호 특별전 및 상영회, 울주서밋 제작지원작 4편 등 다양한 영화들이 선보인다.

산악문화상에는 오스트리아 산악인이며 브로드피크와 다울라기리를 초등한 쿠르트 딤베르거가 선정돼 영화제 기간 중 방한한다. 산악영화 제작자이기도 한 딤베르거의 작품 상영과 강연회도 함께 열린다.

한편 지난 13일 서울 명동 CGV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이선호 이사장(울주군수) 배창호 집행위원장, 최선희·이정진 프로그래머와 홍보대사 산악인 엄홍길, 배우 진기주 등이 참석했다.

8월 13일 서울 명동 CGV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배창호 집행위원장, 배우 진기주, 산악인 엄홍길, 이선호 울주군수가 무대인사를 하고있다. 

 

이선호 군수는 회견에서 “올해 영화제는 외부적 요인으로 인한 위기와 한편으로 제대로 된 산악영화제로 거듭나는 기회가 공존하고 있다”며 최근 울산광역시에서 추진 중인 울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울산시가 내년 9월에 국제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힌 가운데 비슷한 행사가 인근 지역에서 동시에 열리면 둘 다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는 내용이다.

이선호 군수는 “울산시에서 영화제를 추진하며 (울주군에)한 번도 공식적인 논의가 없었다”며 “인근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 국내에서 개최되는 다른 국제영화제에 비해 경쟁력이 없다”고 말했다. 또 “울주는 더욱 정확한 정체성을 갖고 산악영화제를 지켜내야한다”며 “울산과 협의해 명칭과 주관을 울산국제산악영화제로 하는 등 기득권을 내려놓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