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11-13 19:05 (수)
직지원정대 추모 콘서트 ‘직지의 별’ 열린다
직지원정대 추모 콘서트 ‘직지의 별’ 열린다
  • 이영준 기자
  • 승인 2019.10.21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 5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고 민준영 박종성 추모 기록관 건립 기금마련

지난 8월 17일 히말라야에서 실종된 지 1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고(故) 민준영 박종성 씨를 추모하는 콘서트 ‘직지의 별’이 11월 5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2009년 네팔 히운출리 등반 중 실종되었다 10년만에 귀환한 고 박종성(왼쪽) 민준영 씨

청주 직지원정대는 2009년 가을 네팔 히운출리(6441m) 북벽 신루트 개척을 목표로 등반에 나섰으나 악천후 속에 민준영(당시 36세) 박종성(당시 42세) 대원이 실종되어 수차례 수색에도 흔적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실종 10년 만인 지난 7월 23일 현지 주민에 의해 발견되어 한국에서 대원과 가족들이 현장을 찾아 시신을 수습해 국내로 들어왔다.

이번 콘서트는 당시 원정대를 이끌었던 박연수 대장(충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이 고인들의 뜻을 기리며 추모하고 나아가 직지원정대 기록관을 만드는 초석으로 기획했다.

박연수 대장은 “1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두 사람을 기억하는 사람들과 함께 고인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며 “공연 수익금은 직지원정대 기록관 건립기금에 보태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신 수습 당시 소요된 비용 2천여 만원은 청주시민들의 자발적 성금으로 마련했으며, 이들의 귀환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도 SNS를 통해 위로의 말씀을 전한바 있다.

‘직지의 별’ 콘서트에는 오버컴브롬(조동욱, 이상권)과 유연희, 정소민, 김상웅 등 지역예술인들과 가수 유익종, 조덕배, 이동원, 사랑과 평화 등이 출연한다. 입장권은 소셜미디어 태희(043-219-1179)를 통해서 구입 가능하다.